냉동딸기를 치워보자 딸기아몬드크럼블케이크::
<혈육주문2> 단골손님에게 선물할 케이크를 하나 아무거나 만들어달라는데~~뭐할까해서 그... m.blog.naver.com 요건은 그때 쓴 블루베리 아몬드 케이크 만드는 과정. 올드패션님의 레시피에 마미오븐님의 크럼블을 추가했다.그때 블루베리를 다 써버려서 이번에는 자고 있는 냉동딸기를 깨워보았다.+블루베리를 사용했을 때도 수분이 많아서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냉동딸기는 더 할까봐 걱정이었지만 아무리 봐도 냉동딸기를 올린 케이크는 찾을 수 없었다.(이유가 있는걸까...?) 아무튼!
냉동 딸기를 마음대로 꺼내어 손반으로 싹둑 잘랐다. 거기에 설탕 40g과 레몬즙을 두바퀴 돈다.몇 알 남은 블루베리까지 모아서 케이크 위에 얹었다.오~ 왠지 무서운것 같고 귀여운것 같은 그런 오묘한 색감이 되었어크럼블은 케이크를 반죽하기 전에 미리 만들었다. 마미오븐님 레시피의 반배합.**버터60g,소금1g,설탕60g,중력분125g,베이킹파우더1.5g,계란반개**그리고 케이크 반죽 맨 위에다가 원하는 만큼 뿌렸어남은 크럼블은 냉동해놨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꺼내서 쓰자구.나는 친구들과 나눠먹으려고 정사각 3호 틀로 구웠다.케이크 반죽은 기본 배합으로 1.5배를 했더니 양이 남아 머핀틀 3개가 더 나왔다.아니, 근데 170도에 30분 구웠을 때 보니까, 익기는 커녕 계속 부풀어 오르는 중…^^끝은 부풀어 올라, 토핑된 냉동 딸기가 한가운데에 부어졌다.내가 감당할 수 없는 과즙 어떡하냐 정말... •••아니, 앞에서 보니 무거운 과일이 안으로 빨려 들어가 덜 익은 반죽이 위로 올라와 있었다.아아.. 크럼블 다 먹었네..35분이 됐을 때 꺼내서 크럼블을 더 올렸다훌쩍훌쩍... 예쁘게 나오잖아 너...꽤 오래 구웠는데도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살짝 만져도 움짤처럼 케이크가 흔들리고 있었다.이런 버터 반죽 케이크는 보통 40분이면 완성되지만, 이 아몬드 케이크는 매우 오래 구워야 한다.거의 1시간 구웠어딸기 토핑이 무거웠던지 케이크 밑으로 쏙 사라졌다.이건 남은 반죽을 구운거야. 으응..... 딸기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속 반죽이 위로 튀어오르는 과정에서 위에 뿌린 크럼블이 다 먹혀버렸어. 딸기 토핑을 안쓰는 이유가 이거였나ㅋㅋㅋㅋㅋ 레시피가 없는 이유가 있는 거였어.친구네 집에서 두 조각 먹어봤는데 케이크에 붙어있는 냉동딸기의 식감이 별로였어.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아쉽다 근데 친구는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다며 잘 먹었다다음부터는 그냥 블루베리를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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