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티카노 택몬입니다지금은 30세가 넘은 프리랜서이지만 몇 달 전에는 회사를 다녔고, 10년 전에는 대학생이었습니다. 특히 대학생 때는 제가 발표하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조별 과제를 하면 제가 조장을 해서 발표를 하곤 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꼭 갖고 싶었던 물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익스포인터로 만든 무선 프레젠터였습니다. 대학교수가 이것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면 전문적인 느낌도 들고 강의하기도 편리해 보였습니다만, 당시 저는 발표를 할 때 보조를 두거나 집에서 사용하던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는 돈을 벌고 그래서 무선 선물 가격이 많이 떨어졌고 기능도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것들이 많이 적용됐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에 제가 사용하기 시작한 이미지 포인터 Xpointer XPG300Y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의 첫번째 특징 는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고 충전해서 사용하는 배터리 타입이라는 점입니다. 건전지를 사용하는 제품의 수명은 훨씬 길지만 무게가 상대적으로 무겁고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 급하게 충전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끔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사용해도,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레이저 포인터의 소비 전력이 부족하고, 2, 3시간만 포인터를 사용해도 배터리가 소모되어 버린다고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본 제품은 2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녹색 레이저포인터 사용시 15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 외에 XPG300Y에는 화상이나 GIF 이미지에서 필요한 부분을 강조할 수 있는 기능과 선을 긋거나 확대, 강조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이 가능한 이유는 마우스 포인터를 프레젠터에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이로 센서를 이용한 마우스 포인터 이동에 대해서는 나중에 영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제품 디자인은 한손에 쏙 들어오는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의 수는 총 4개이며, 별도 충전 케이블과 가죽 커버가 붙어 있습니다. 본 제품은 익스포인터의 다양한 제품중 최상급 라인에 속하므로 동봉되어 있는 가죽커버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이네요.
노트북이나 컴퓨터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리시버는 위 사진과 같이 제품 하단에 삽입되어 있습니다. 리시버를 따로 가지고 있어서 분실될 염려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리시버 수납부 안쪽에는 USB-C타입으로 충전 가능한 충전포트가 있으며 케이블연결부위를 보면 얇고 길이가 긴편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USB-C 타입의 케이블은 진입부가 크고, 여기에 끼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호환되는 케이블이 없으면 이 케이블을 가져오셔야죠.
리시버는 PC에 접속을 하면 다른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자동으로 창에서 제품을 인식하여 리시버와 제품을 연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리시버의 파란불이 주기적으로 깜빡이는데, 이때 프레젠터에서 어떤 버튼이든 3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수신기가 깜박거림이 멈추고 제품 연결이 완료됩니다.
제품 후면에는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하거나 마우스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포인터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포인터는 파장이 515nm인 녹색이며 보통 자주 사용되는 적색에 비해 시인성이 좋은 편입니다.
레이저 모드에서는 PC와 접속해, 제품을 상하로 움직여도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뒷면의 스위치를 이미지 모드로 변경하여 중앙 포인터 위치에 가볍게 터치한 후 제품을 움직이면 화면상의 마우스가 함께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르고 있던 버튼을 클릭하면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을 유지하고 있으면 마우스 드래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른쪽 버튼의 경우 제품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버튼을 2초 이상 클릭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별도로 원하는 이미지로 포인팅을 하거나 확대 또는 강조 기능을 이용하고 싶다면 초이스 테크놀로지 홈페이지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받아야 합니다. 단, 다운로드 과정에서 간단한 회원등록 절차가 있으므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기본 포인터 및 이미지 포인터, 하이라이트, 루페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각각의 기능을 간단한 짤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좌측 상단부터 기본 포인터, 이미지 포인터, 하이라이트, 루페 입니다. 아마가장많이사용하고강조하고싶은기능이라면하이라이트기능이나개인이미지를넣은포인터가될것같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받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접속된 환경에서 초이스 테크놀로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받아야 한다는 점, USB-C 포트로 충전하기 위해서는 몇 개의 케이블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USB 리시버에 다른 저장 공간을 만들어서 바로 설치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마우스처럼 사용도 가능하며 50m까지 사용 가능한 거리, 강조 기능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까지 역시 무선 프레젠터의 명가, 익스포인터의 최상급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다른 제품은 앞으로 쓰지 않고 발표할 일이 있으면 얘만 가져갈 것 같네요. 보급형에 비해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한 번 사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좋은 제품을 찾으신다면 XPG300Y를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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