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超)저금리 시대, 달라진 재테크의 흐름 [2030 세대 재테크 I]
초(超)저금리 시대, 달라진 재테크의 흐름 빠르게 변하는 재테크 트렌드에 젊은이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서울권 기준 사상 최고가 수준의 부동산 시장이 형성되었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동산 및 금융 정책 역시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젊은이들은 비현실적인 꿈을 꾸기 보다는 차근차근 준비하는 새로운 형태의 재테크 트렌드를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 0%대 초(超)저금리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돈의 흐름’에 2030 세대가 주목하고 있다. ⓒ pixabay 변화하는 돈의 흐름과거 30~40년 전만 해도 ‘월급 모아 집을 사자’, ‘용돈 아껴 차를 사자’ 등과 같은 말들이 사회적으로 통용되었다. 한 달간 고생해서 받은 월급을 은행에 잘 모셔두면 높은 금리에 자산은 불어날 수 있었다. 과거 가장 기본적인 재테크 수단이었던 은행은 변동성이 가장 낮은 안전자산이었고, 높은 예·적금 금리를 제공하는 곳이 다수였다. 실제로 우리나라 1970~80년대의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무려 18.6~22.8%에 달했었고, 한국은행은 총예금이 1962년 391억 원, 1970년 7,897억 원, 1980년 12조 4,219억 원, 1990년 84조 541억 원, 2000년 404조 6,609억 원, 2010년 873조 8,906억 원, 2020년 4월 1,975조 1,207억 원으로 급격하게 불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예금은 기업, 가계 대출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돈의 흐름을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당시 부모 세대들의 자녀들이 다시 부모 세대가 된 현재는 이 같은 일을 꿈만 같은 얘기다. 0%대 초(超)저금리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진입으로 인해 금융과 부동산의 트렌드는 또 다른 변곡점을 맞고 있다. 때문에 돈의 흐름은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전문가 범주에서 일반인들의 범주로 접근하고 있다. 정보의 접근성은 20·30 세대가 재테크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투자의 기초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다. 과거에는...